플라나리아는 재생력이 강한 생물이다. 더욱 놀라운 것은 플라나리아는 머리 부분이 잘려도 기억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. 몸통에도 기억이 저장되어 머리가 새로 만들어져도 기억을 잃지 않는다.
사람은 이럴 수 없으니 다행이다. 만약 내가 반으로 잘려 각자 재생을 했는데, 같은 외양에 같은 기억까지 갖고 있다면 나 라는 존재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.